황의탁 도의원, 가축분뇨 악취저감 간담회

2020-01-08     양규진 기자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황의탁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군)은 지난 7일 도의회에서 농축수산식품 최재용 국장, 환경녹지국 김인태 국장, 보건환경연구원 유택수 원장 등 관계 공무원 15명과 함께 전라북도 가축분뇨 악취저감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황 의원은 모두발언에서“가축분뇨 악취저감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축수산식품국과 환경녹지국에서 악취 중점개선 농가 지정 및 관리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악취 개선 로드맵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올해 악취저감 시범사업으로 가축분뇨가 배출되기 전부터 가축 사료(급이형) 및 음용수에 미생물을 첨가해 소화율 향상 및 축사 내부 등에 살포하여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 의원은 “급이형 냄새 저감제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농가에서 직접 투입보다는 사료회사 등과 원천적으로 배합 공급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며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축산농가, 사료회사, 한돈협회 등 함께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농축수산식품국과 환경녹지국에서 미생물을 통한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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