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한 초등학교서 수은기압계 파손...수은 누출 소동

2019-12-17     김명수 기자

고창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은기압계가 깨져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오후 1시 10분께 고창군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 있던 수은기압계가 넘어지면서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측은 사고 직후 학생들을 모두 교실로 보낸 뒤 창문을 열게하고 환기 조치를 취하게 한 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학교 관계자는 바닥에 쏟아진 수은을 별도로 수거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밀봉해 수거했다. 

수은기압계가 깨지면서 바닥에는 수은 20㏄ 가량이 누출됐지만, 다행히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