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서영 씨 슈퍼루키 여자신인상 수상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2019-12-14     이민영 기자

 

우리나라 오페라계 한 해를 결산하는 최고 권위의 2019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한해 최고의 관심을 모은 슈퍼루키 여자신인상에 소프라노 김서영씨가 최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의 나비부인이 차지했다.

소프라노 홍혜경과 신영옥 등이 수상해 관심이 집중된 이인선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차지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가 9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는 또 창작부문 최우수상에 영산오페라단(단장 조용찬)의 ‘인형의 신전’과 (사)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의 ‘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를, 소극장부문 최우수상은 (사)한러오페라단(단장 손성래)의 ‘카르멘을, 세계화부문 최우수상에 (사)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의 ‘사마천’을 선정해 시상했다.

오현명, 안형일 등 우리나라 오페라 역사를 이어온 인사들을 시상하는 특별공로상에는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이사장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영남오페라단 김귀자단장이 수상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김서영씨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음대를 졸업 후 쾰른, 본, 크레펠트, 바이마르 등에서 왕성한 오페라 활동을 하고 귀국하여 슈퍼 루키의 영광을 안았다.

많은 관심을 모은 남녀 주역상에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와 테너 강형규씨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내년 2월 12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 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특별 출연 명품오페라 갈라콘서트에서 그들의 기량을 선뵌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