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을버스 명칭 '바로온'으로 결정

2019-12-13     김영무 기자

전주시는 최근 마을버스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6월부터 시 외각마을을 오가는 전주시 마을버스의 명칭을 ‘바로온’으 결정했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524건의 명칭에 대해 부서 검토와 마을버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우수작에 ‘바로온’, 우수작에 ‘골목버스’, 장려작에 ‘온고을버스’를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로온’은 시민들이 부르면 바로 오는 마을버스라는 의미로 기존 명칭에서 탈피하고 전주버스의 통합 브랜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각각 30만원(최우수), 20만원(우수), 10만원(장려)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주어진다.

시 장변호 시민교통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버스 정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마을버스는 도시 외곽의 농촌 마을과 고지대 등 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자노선에 운행되었던 대형버스를 대체하여 시 재정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