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기 남고학당 예절학교 내달 8일 개장

정읍시 북면사무소·남고서원, 16일~27일 참가 희망자 신청 접수

2019-12-13     김진엽 기자

정읍시 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 소재한 남고서원(南皐書院,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76)에서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3일간 제28기 남고학당 예절학교가 운영된다.

북면사무소(면장 손을주)와 남고서원이 주관하는 예절학교 참가 대상은 겨울방학을 맞은 전국 초등학생(3학년~6학년)이다.

예절학교에서는 예절교육, 서예(書藝), 다도(茶道), 배례(拜禮), 공예(工藝)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북면사무소(539-7092)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손을주 면장은 어린이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선조의 슬기와 지혜를 경험할 수 있는 뜻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577(선조 10)에 창건된 남고서원은 호남 성리학의 대가 일재(一齋) 이항(李恒) 생과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인 건재(健齋) 김천일(金千鎰) 장군을 배향하고 있으며, 1685(11) 남고서원으로 사액(賜額)을 받았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