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춘 수필가, 제23회 임실문학상 수상

2019-12-12     문홍철 기자

 

임실문인협회(회장 이용만)가 올해 수여하는 ‘제23회 임실문학상’수상자로 최기춘(73. 사진)수필가가 선정돼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임실문인협회는 12일 임실문화원에서 제23회 임실문학상시상식과 임실문학 특집 52호를 발간하는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임실문학상을 수상한 임실운암 출신인 최기춘 수필가는 임실군청 기획실장으로 퇴임한 후 지난 2008년 ‘대한문학’으로 등단했다. 

등단 후 그는 고향문학에 관심을 갖고 임실과 관련된 다양한 수필활동을 펼쳐왔으며 수필집‘머슴들에게 영혼을’에 이어 두 번째 수필집‘은발의 단상’을 펴냈다.  

수필집에서는 추억을 현실이야기에 접목시켜 작가가 생각하는 교훈적인 이야기와 독자들의 생각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예를 제시했으며 뿌리 교육이 필요한 오늘의 세태를 반영했다.

최기춘 수필가는 “훌륭한 회원들이 많은 데 너무도 과분한 상을 받았다”면서“이번 수상은 더욱 열심히 수필의 텃밭을 가꾸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으로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