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흥(興)이 정읍의 미래다’

청년들의 시각과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청년포럼이 지난 10일 정읍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청년경제연구소(소장 백정록)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청년문제를 그들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나아가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 정읍, 고창, 부안, 완주 지역의 청년 150여명이 참여해 ▲사회 ▲정치 ▲문화 ▲일자리 ▲창업 ▲농업 ▲자기개발 ▲복지와 지역현안 등 주제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별 토론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 쉽고 가깝게 청년정책을 경험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섭 시장은 “청년의 시각과 생각으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달라”며 “청년들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청년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살아있는 정책을 만드는데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정록 소장은 “청년 스스로가 정책의 수혜대상이 아닌 해결의 주체임을 명심해 달라”며 “분야별 토론을 통해 다양한 과제와 해결책을 찾아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