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기업도시 신속 추진하라

2008-09-29     全民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대한전선 측에 전달했던 무주군 관내 사회단체들이 이번에는 관련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 IC입구와 국도변,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등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주요 장소에 걸린 현수막에는 ▲무주기업도시 개발은 국민과 전북도민, 무주군민과의 약속이라는 내용과 ▲관광?레저형기업도시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등의 촉구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무주군 사회단체 관계자는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한전선 측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필요하다”며,“무주군민들은 9월 19일에 발송한 공개질의서에 대한 명확한 답변과 함께 활발한 사업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주)이 2005년 7월 8일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와 덕산리, 공정리 일원에 14,1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0년까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2008년 5월 23일자로 게재 예정이었던 보상계획 공고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이후로 ▲개발계획 사업성 재검토와 ▲사업 참여 투자자 모집,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권 PF 참여기업 모집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무주군 사회단체대표들이 주축이 돼 기업도시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