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조촌·구암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2019-12-0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조촌·구암동 일부지역에 대해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사업 선정 시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하고, 임대주택 조성 시 70억원까지 가능하며 그 중 국비는 30억원 내외로 총사업비의 70%가 지원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주민추진위원회 구성, 주택 및 기반시설 기초조사, 세부계획 수립 등 내년 1월 말 공모 접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담장 등 노후 위험시설 정비, CCTV 설치, 도시가스 인입, 상하수도 정비 등의 생활·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 복지를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이 가능하다.

 

특히, 취약계층에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창호단열 등의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져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사업 선정 시 그간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인프라 부족과 문화·복지·다목적 생활SOC시설 부재로 불편을 겪고 있던 조촌·구암동 구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