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쌀 산업 정책 전국 최고봉 자리매김

농림부 농산시책평가서 전북 최우수상, 부안 최우수상, 김제·순창 우수상 도단위-시·군단위 모두 최정상 오르며 민선 6기부터 추진한 삼락농정 효과 입증 현장의견 담은 쌀 시책과 논콩 재배면적이 전국의 54.4%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성과 반영

2019-12-09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산시책평가에서 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군 부문에서는 부안군이 최우수상을, 김제시와 순창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으며 송하진호 민선 6기부터 추진한 삼락농정의 효과를 입증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한 번 최정상에 올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제값 받는 농업·보람 찾는 농민·사람 찾는 농촌’을 목표로하는 삼락농정을 핵심사업으로 정해 농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996년부터 시작 돼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정책에 대해 전국단위 평가를 진행하는 정부의 농산시책평가는 역사성과 상징성 등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쌀 안정 생산량 확보와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쌀 경영안정·생산비 절감 노력 정도, 농업인 역량 강화 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제시를 중심으로 논콩 재배면적이 전국 54.4%를 차지하는 독보적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농민들 피부에 와닿는 삼락농정을 펼쳐 경쟁력 있는 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