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

2019-12-0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건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겨울철은 일자리가 감소해 소득이 줄어들 수 있는 계절로 위기가구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폭설과 미세먼지 증가 등 기상변화가 크고, 농한기와 공사 휴지기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악화돼 난방비와 생계비의 지출이 증가한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단전과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의원 과다이용자 등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해 공동주택 관리비와 임차료 체납자, 장기결석 아동, 가족과 단절된 독거노인 세대 등에 대해서도 추가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서비스를 교차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을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철을 맞아 촘촘한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중심 인적 안전망인 정읍희망지킴이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위기대상으로 통보된 명단 외에 위기상황이 예측되는 고위험군 가구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방문 안부확인과 상담, 발굴된 가구에 대한 사례관리와 서비스 연계를 통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보호·안전·돌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