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융합기술창업학과 발명품 ‘특허등록’ 쾌거

- 융합트리연구소동아리, 쾌변유도 변기시트 발명

2019-12-08     김종준 기자

군산대학교 융합기술창업학과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 발명품을 특허등록하는 성과를 이뤄 화제다.

 

군산대 학생주도 융합형창업동아리인 융합트리즈연구소동아리(팀장 이영근)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쾌변유도 구조를 갖는 변기시트’에 대해 특허등록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이 변기시트는 각기 다른 신체적 조건에 따라 배변 활동에 최적화된 배변유도 각도를 전기 및 기계적 장치를 통해 형성하고 사용자마다 자동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발명품은 융합기술창업학과 학생들이 학과 전공강의인 ‘TRIZ의 이해’를 수강하고 난 후 IT정보제어공학부 학생과 연합해 융합형창업동아리를 구성했으며, 학생들 스스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찾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명됐다.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TRIZ의 문제해결기법’을 활용하고, 최종적으로는 직접 제품을 발명한 후, 기술 보호 및 사업화를 위해 특허출원, 등록까지 마치는 일련의 과정을 마친 점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김현철 융합기술창업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강의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응용하여 제품을 발명하고 그 기술이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학과가 가진 다양한 기반들을 통해 기술창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