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풋풋한 예비작가들의 졸업전시회

2019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전공 제29회 졸업전시회 내년 1월 23일까지 'end and' 주제로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

2019-12-07     이재봉 기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풋풋한 예비작가들이 졸업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은 2019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전공 제29회 졸업전시회 ‘end and’를 내년 1월 23일까지 개최한다.

팔복예술공장은 2019 전주시 시청각 예술 작가 전시 지원사업의 지원단체로 전북대 미술학과 조소전공 4학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졸업 전시회는 조소 전공 4학년 한주연, 김미리아, 김혜연, 박건구, 이수민, 진다정, 최수민 등 7인이 팔복에술공장의 실내외 공간에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사회로 진출하기에 앞서 전시를 통해 각자의 작품 세계를 한 곳에서 펼쳐 보이게 된다. 전시 주제‘end and'는 대학 4년의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7명의 예비작가의 현 상황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실내와 야외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실내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이며 야외는 내년 1월 23일 까지다.

시각적으로 누구나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된 이번 졸업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해석과 미적 즐거움을 전달한다. 또한 야외 조각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작품들이며 실내는 졸업생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신선한 작품들로 이뤄져있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한주연씨는 “이번 졸업 전시회는 7명의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의 조소 전공 4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고민한 흔적들의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이어“조각이 순수 미술 중에서 힘든 분야에 속하는데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 영광스럽고 값진 경험이다”며 “7명의 학생 모두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이번 전시회가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서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졸업전시회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