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 등록선수 대상 골키퍼 클리닉 개최

2019-12-05     정석현 기자

 

전주해성중과 이리고를 거친 김범수(울산현대) GK코치가 전주를 찾았다.

5년째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김범수 코치는 지난 4일과 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도내 초중고 골키퍼 축구선수 70명을 대상으로 초중고 각 연령별로 기본자세와 볼캐칭, 1대1 상황 대처능력 등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등록 팀 골키퍼 지도자들과 전주시민축구단 성인 GK선수들도 참여했다.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많은 전문 지도자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김범수 코치는 “관리가 잘 된 축구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전주종합경기장은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꿈을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이 선수들이 크게 성장해 함께 후배들을 육성하는 모습을 잠깐 그려봤다. 시즌이 종료되는 12월에 다시 오겠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김범수 선수의 재능기부 약속이 5년째 이어지며 고향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클리닉에 참여한 선수들에게는 큰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자주 열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