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테마가 있는 조림사업 완료

2019-12-05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용화산, 함라산을 비롯한 주요 산림에 98ha에 편백·단풍나무 등 14만 그루를 식재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하여 함라산, 천호산 등 주요 산림 65ha2~4년생 편백나무 묘목 12만 그루를 식재했다.

또 용화산, 봉개산, 두동편백숲 임도변 등 33ha에 단풍·겹벚나무 등 조경수 2만 그루를 식재했다.

올해는 편백나무를 분산되지 않은 대규모 단지로 조성하고 임도변에 직선형(가로수 형태) 경관수 식재, 주요 등산로변에는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특색있는 테마별 숲 조성에 주력했다.

테마숲은 성당면 두동리 일대와 용화산으로 성당면 두동리 일대는 기존 편백숲과 연접해 15ha에 편백나무 2만 그루를 식재했다.

시는 2020년까지 20ha에 추가 조림사업을 추진해 총 5만 그루의 대단지 편백나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두동 편백나무숲에서 일치봉까지 이어지는 임도변 3km 구간에는 단풍나무와 이팝나무를, 용화산 등산로변 나대지에는 겹벚나무, 왕벚나무 등을 식재했다.

시는 나무가 자라면서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풍부한 피톤치드를 발산해 쾌적한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테마가 있는 숲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