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는 연말모임은 싫어, 소상공인도 워라밸 문화모임 가져

㈜라피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의 점프업허브 대강당에서 진행

2019-12-05     이민영 기자
㈜라피스,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직장내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회식과 송년회 문화도 음주에서 문화활동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일 ㈜라피스에서는 sba문화예술 프로젝트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워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상공인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송년 문화모임을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의 점프업허브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스와로브스키, 향기, 가죽지갑, 나무공예 4개 클레스로 진행된 행사는 중소기업 대표 및 직원들이 참여하여 직접 제작한 공예작품을 가져갈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처음으로 접하는 새로운 문화 형식의 연말모임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자신이 만든 멋진 작품을 소중한 분께 선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업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워라클에 참여한 웰빙정육센터 이시현 대표는 "직접 체험하면서 만드는 것에 집중하니 잡념이 없어지고 힐링이 되었다”라며 문화모임을 통해 쉼이 있는 송년회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피스 유재정 대표는 “조직문화의 페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시기에 문화회식은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예전처럼 먹고 마시는 회식이 아닌,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소통하는 문화회식의 트랜드가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