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제자매우호도시 주간행사

2008-09-26     全民
군산시가 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제자매우호도시 주간행사를 갖는다.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기간(9월29일~10월5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 타코마, 캐나다 윈저, 인도 핌프리, 중국 연대시 등 군산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를 맺은 10개국 130여명의 친선사절단, 바이어,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미국 타코마시 등 8개 도시는 각 지역 특산품을 가져와 군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겨냥하여 이번에 중국 자동차업계의 최고 권위 기관인 북경자동차협회 부회장단 3명과 회원 및 주요자동차 관련 바이어와 기업 등 26명도 함께 초청하여 자동차부품 수출, 자동차 수출 등 중국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중국 산동성 위방시에서 지난 북경올림픽에서도 공연한 바 있는 국제연날리기 팀 5명이 참가하여 9월 29일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개막식 및 10월 1일 군산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100미터의 승천하는 용모양의 연을 띄워 축하분위기를 더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 1일 군산-미국 타코마 교류 30주년을 맞아 은파유원지 물빛다리 광장 주변에 건립한 “평화의 탑”제막식을 갖고, 타코마시와 타코마 한인회에서 모금한 천여만원을 군산교육발전진흥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군산시 국제행사에 참가한 10개국의 방문단은 군산시 GM대우상용차 공장을 비롯하여 두산주류, 새만금 방조제 등 산업시찰을 통하여 기업 경영 우수도시 군산을 알리는 한편, 2009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 방조제를 국제관광지로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