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혁신 캠퍼스 조성 본격화

2019-12-01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혁신 실험실이자 전주지역 사회혁신 생태계를 이끌 핵심기지인 사회혁신캠퍼스(가칭) 조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총 28억원을 투입해 시청 인근(완산구 기린대로 209) 건물에 지상 5층, 지하 1층의 규모의 사회혁신캠퍼스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1호점인 성평등전주는 오는 12월 20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2호점인 사회혁신캠퍼스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공사가 발주돼 착공될 예정이다.

사회혁신캠퍼스에는 향후 정보열람실 및 자율작업공간, 리빙랩 활동 및 협력공간, 교육공유센터 및 창업플랫폼 센터, 사무공간 및 공용 회의실 등이 갖춰지며 그동안 양성된 다양한 커뮤니티 사업들이 이곳에 입주해 전주시 사회혁신 생태계를 이끌게 된다.

특히 시는 사회혁신캠퍼스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하는데 시민들이 보다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사회혁신에 대한 주도적인 참여와 다양한 분야 간 협력 등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소통협력공간의 조성을 통해 기존에 구축된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의 강점을 발판으로 전주시가 대한민국 사회혁신 일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도내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까지 전주형 사회혁신 모델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