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지사회장 이·취임식

2019-11-27     김명수 기자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제 32대 회장으로 선출된 ㈜합동건설 이선홍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지사 3층 강당에서 ‘제30대, 제31대 김광호 회장 이임식 및 제32대 이선홍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윤희수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임병찬, 김영구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전임회장 등 내·외빈과 적십자가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호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동안 온전하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원천은 적십자 봉사원, RCY단원과 지도자 그리고 도민 여러분이었다”며 “만감이 교차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적십자인으로서 전북적십자사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선홍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제32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막중한 책임감도 들지만 전북적십자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할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진심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재밌는 봉사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이임하는 김광호 회장에게 적십자 광무장 금장과 더불어 재임기간 중 적십자회비모금에 기여한 공으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선홍 회장은 지난 11월 13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열린 상임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고,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준을 받아 전북적십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현재 이 회장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직을 맡고 있으며, 2013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으로서 도내 인도주의 활동과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