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영향 도내 어린이 1명 실종

2006-07-11     김운협
<속보>제 3호 태풍 ‘에위니아’ 영향으로 도내지역에서는 1명이 실종되고 주택과 계사침수 등 9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전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경 남원시 운봉읍 전모(8)군이 하교길 마을 앞에서 버스 하차 후 실종됐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전군이 인근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무주군 설천면은 상수도관이 유실돼 3개 마을에 식수공급이 중단됐으며 익산시 함열읍 진모(81)씨 집이 반파되는 등 가옥 4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남원시 아영면 오모(47)씨의 양계장이 물에 잠겨 병아리 10만 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군산지역 비닐하우스 0.34ha와 함께 도내전역에서 농작물 1.68ha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