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이번주부터 형형색색 꽃잔치

2008-09-16     全民
이번 주말부터 고창은 꽃 천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는 꽃무릇이 선운사 입구에서부터 도솔암까지 계곡을 따라 4km구간에 걸쳐 붉은 꽃길이 이어진다.
매년 수산물 축제행사를 전후로 만개하는 꽃무릇 군락은 고창가을의 풍광을 붉게 물들인다.
풋풋한 청보리로 상춘객들을 사로잡았던 인근 공음학원농장에서는 20여만평의 메밀밭이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하게 되며 이번 주말부터 절반이상의 꽃을 피워 멋진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인돌유적지 앞에 조성해 놓은 수천 평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도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3회 고창 수산물 축제와 더불어 꽃 잔치까지 합세해 많은 관광객들이 고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도 보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도 보고 이번 주말은 가족들과 함께 고창에서 맘껏 가을을 누려봄도 좋을 듯 싶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