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진료 시스템 구축"

김영곤 전북대학병원장

2006-07-11     박신국

“의료문호개방 등으로 의료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점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북을 대표하는 병원을 뛰어넘어 서해안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일 전북대학교병원의 5번째 수장으로 공식 취임한 신임 김영곤(50) 병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임기동안 서해안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이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임 김 원장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대형병원들의 몸집 불리기, 여기에다 의료문호개방이라는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 전북대병원은 기로에 놓여있다”며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우수한 의료진, 첨단장비,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인 활동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직업을 가진 직원들은 가장 존경받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병원의 발전을 위해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신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