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생활지원

2008-09-03     全民

진안군에서는 지난 2일 송영선 군수, 관계직원,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진안 인보다문화가정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인보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문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 지원을 위해 진안성당내에 건평 162㎡에 교육장, 상담실, 육아휴게실, 대강당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 천주교인보회는 전국적으로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등 각종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지원센터에서는 한글교실과 요리교실을 비롯한 각종 교육, 상담 및 문화프로그램지원, 방문교육 서비스 등 결혼이주여성 및 그 가족에게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생활과 사회적응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같은 상황에 있는 남편들의 자조모임도 활성화해 서로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송 군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160여세대 다문화 가족은 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이주생활에 적응할 것으로 보여 행복한 진안을 만들어 나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진안=김덕영기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