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유휴농지에 ‘자운영ㆍ호밀 재배’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박차

2008-09-02     全民

순창군이 겨울철 유휴농지에 녹비작물을 재배해 지력증진과 화학비료 사용절감으로 친환경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녹비작물의 집단재배를 통한 경관조성 및 관광상품화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위해 군은 지력증진의 대표적인 녹비작물인 자운영과 호밀 재배를 농가에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지난해 군은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자운영 518ha, 호밀 561ha 등 1079ha 재배한 바 있다.
  올해는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자운영 kg당 2040원, 호밀 kg당 1190원의 종자대를 지원해 푸른들가꾸기를 본격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자운영은 2600여만원을 투입해 총 254ha(20kg 634포)를, 호밀은 7400여만원을 투입해 345ha(20kg 3104포)재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녹비작물을 재배해 농지에 환원함으로써 지력을 향상시킬 농가와 친환경농업육성지구 및 친환경농업직불제 지원농지, 대단위 들녘, 도로변 등 아름다운 경관효과가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와 종자구매 및 공급, 종자파종 지도ㆍ홍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종자공급 및 종자대금 정산은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에서, 녹비작물 파종, 비배관리, 월동관리 및 경운방법 등 기술지도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른들가꾸기 대상농가 선정 및 적기 파종계획 수립, 종자공급 및 파종 지도ㆍ확인은 각 읍ㆍ면에서 각각 분담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자운영과 호밀재배를 통한 친환경 비료사용으로 유휴농지에  유기물 함량을 증대시켜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