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근 호남고 교장 정년퇴임

34년 사도의 길…정부포상 녹조근정훈장 수여

2008-09-01     김진엽
 

34개 성상(星霜)을 올곧게 사도(師道)의 길에 매진해온 안현근(62) 정읍호남고 교장이 지난달 28일 정년퇴임식을 갖고 아쉬움을 뒤로 정든 교단을 떠났다.

 

이날 퇴임식에는 최규호 도교육감, 강광 시장, 신국중 도교육위의장, 허기채 교육장, 박성빈 호남학원 이사장, 김규령.김환철.박규선 도교육위원, 허걸 호남고총동창회장, 신영길 정읍상공회의소 회장, 백남태 농협정읍시지부장, 교직원과 학생 등 5백여명이 참석해 2세 교육에 헌신봉사한 안 교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안 교장은 이날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포상 녹조근정훈장을 전수받았으며, 박성빈 이사장 공로패, 강광 시장과 허걸 총동창회장 감사패, 허기채 전북교원단체연합회장 송공패, 교직원 재직기념패 등이 수여됐다.

 

한편 안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34년동안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었다”며 고마움을 피력하고, 학생들에게 도전과 목표의식, 신뢰와 예의를 가슴에 담고 부단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