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 유아 언어교육 연수

여름방학중 종일제 운영 사례발표회 실시

2008-09-01     김진엽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은 지난달 30일(토) 유아 언어교육 연수 및 여름방학 중 유치원 종일제 운영 결과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계획된 여름방학중 종일반 운영은 유치원별로 3주~4주 동안에 걸쳐 오전 8시부터 오후 5~6시까지 단일유치원 종일제 운영 12개원, 거점유치원 통합 종일제 운영 7개원 등 총 19개 유치원 희망유아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까지 시범적으로 실시된 것.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대흥초병설유치원 박미애 교사와 태인초병설유치원 유경미 교사는 방학중 종일반 운영을 위한 계획수립,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프로그램 운영, 종일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체제의 보완책, 종일제 운영의 효과 등에 대해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했다.

 

또한 이날 유아 언어교육 연수에는 윤향미 호원대 겸임교수가 초빙돼‘동화를 통한 언어교육’주제 특강을 통해 방학중 종일제 운영에 따른 개별 연수가 충분치 못한 교사들로부터 2학기를 알차게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이뤘다.

 

정읍교육청 김현숙 장학사는“이번 사례 발표를 통해 방학중 종일제 운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공립유치원의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함으로써 유아들에게 교육과 보육을 겸비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이후 공립유치원의 종일반 운영이 연중 실시될 수 있는 바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