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초등학교, 금석배 전국초등학생 축구대회 16강 진출

2008-08-27     전민일보
금석배 전국초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완주 봉동초등학교가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16강에 진출했다.
26일 봉동초등학교는 익산 배산공원에서 열린 2008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본선 첫 경기에서 대전의 강호 화정초등학교를 맞아 난타전을 벌인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봉동초등학교 백준호 선수는 경기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전반 1분 오른쪽에서 올라 온 크로스를 절묘한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불과 1분 뒤 화정초등학교 이승빈 선수에게 동점골을 맞아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봉동초등학교는 전반 19분과 24분 정찬종·백준호 선수가 각각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저력의 화정초등학교 역시 후반전 시작과 함께 미드필드 깊숙히 투입된 이승빈 선수가 20m짜리 중거리포를 작렬하며 추격전을 벌였다.
이후 전현기(봉동초)·이승빈(화정초) 선수가 각각 한 골씩을 주고받았지만 경기 종료 5분 전 전성준 선수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봉동초등학교와 함께 본선에 진출한 전주 조촌초등학교는 경남 양산초등학교와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추첨에서 패해 본선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