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숙형공립고교 조성 본격

2008-08-27     전민일보
기숙형공립고등학교를 조성하기 위한 시설 공사가 연말께부터 본격 추진된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연내에 기숙형공립고등학교 8곳을 시범 지정한 뒤 내년에는 총 11곳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숙형공립고등학교 건립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시범 지정된 기숙형공립고등학교는 완주한별고와 진안제일고, 무주고, 장수고, 임실고, 순창제일고, 고창고, 부안고 등이다.
도 교육청은 “기숙형공립고등학교 8곳에 모두 384억9000여만 원을 투입, 기숙사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기숙형공립고등학교는 단순한 기숙시설이 아닌 학습과 체력단련, 정보검색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꾸며 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사립학교의 균형 발전을 위해 당장 내년부터 도내 14개 시·군에 각 1개씩의 기숙형사립고등학교를 배치할 방침이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