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중 이진영 선수, 화랑기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 2관왕

2008-08-26     전민일보
전북양궁 기대주 이진영(오수중 2년)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25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진영 선수가 최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29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50m와 개인종합에서 각각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 선수는 50m에서 656점을 기록했으며 30m에서는 1위보다 1점 적은 709점을 획득, 아깝게 2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 선수는 30m와 50m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총 1365점을 획득, 50m 및 개인종합 금메달과 30m 은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거머줬다.
특히 이 선수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과 7월,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녀양궁대회 30m 싱글라운드 중등부 한국 신기록 등 최대 기대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과 오는 2010년 하계유스올림픽 등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이 선수를 지도한 강양원 감독은 “이 선수는 전북이 낳은 세계 최강자 박성현 선수의 뒤를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