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포도 전국 탑푸르트 시범단지 선정

2008-08-13     전민일보
남원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가 전국 탑프루트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흥부골포도 품질향상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남원지역 과수산업이 크게 발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춘향골 과수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탑프루트 사업에 1단계로 배 단지가 선정돼 지난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핵심기술과 예산을 투입, 품질을 향상 시켜왔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포도단지가 선정돼 오는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핵심기술 과 예산을 투입, 최고품질 과실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포도단지는 전국에서 10개단지로 남원, 안성, 삼척, 옥천, 보령, 김천, 영월, 상주, 거창, 대전지역이 선정됐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고품질 포도를 벼농사 대체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키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재배면적을 중점 확대해 왔으며, 현재 고랭지 재배면적을  향후 2011년까지 320ha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특히 지리산 인근에 있은 동부 고랭지역은 해발 400 ~ 600m 위치에 있는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목 주산 단지로 부각 되고 있다.남원=장두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