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농업경쟁력 강화 위해 신품종 육성 집중

2008-08-12     전민일보
전북도 농업기술원이 로열티 부담 완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품종 육성에 나섰다.
11시 전북도에 따르면 국제품종보호제도 발효에 의해 로열티 지급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벼 등 9품목, 20품종을 육성해 품종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등록을 마친 품종들은 신명흑찰·신농흑찰(벼)과 그랜스타(버섯), 고려지황(지황), 청순(오미자), 핑크훼어리·여원·샤인(안개초), 마운틴블루·드림블루(스타티스), 농심·신명·운성·상떼(국화), 초롱·아려·온누리·온달(나리), 브라이드송·브라이드스마일(원추리) 등이다.
특히 신품종 육성은 그동안 중앙연구기관에서 실시해 왔으나 도 농기원이 지난 1998년부터 직접 육성에 나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개발된 신품종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은 농가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미흡한 상태이지만 연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 고유브랜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