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준비, 청소년 1인 1자격증 취득

2008-08-06     전민일보

진안군이 가정이 어렵고 다양한 교육의 혜택을 못 받는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1인 1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4·5·6학년 50여명을 대상으로 PELT영어반과 독서·논술반을 정천면 주민자치센터와 백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한다.

농촌지역의 학부모들은 생업을 위하여 새벽에 일어나 일터에 나가 밤늦게 까지 일을 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자녀들의 교육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고 마땅히 사설 교육학원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도시로의 이주를 꿈꾸거나 여건이 허락하면 도시로 이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주민의 자녀들의 교육의 어려움을 이유로 도시로의 이주를 억제하고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본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PELT영어반 및 독서·논술반은 학원도 없고 보충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의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자신감을 얻도록 하는 영어학습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어 상급학교 교과과정에 크게 도움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현실에서 어린이들의 학습부진과 부모님들의 교육불안 심리해소를 위하여 다각적인 교육과정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