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내수영장 인기짱

주민 건강증진 기여... 회원의견 수렴 시설관리

2006-07-09     손충호
순창군 실내수영장이 쾌적한 실내환경과 최신시설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 실내수영장은 지난 98년 8월 1일 개장이후 매일 200여명의 수영동호인이 이용하면서 군 단위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으로서는 보기드물게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순창군 실내수영장이 이처럼 활성화된 이유에 대해 “수영회원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쾌적한 시설을 유지관리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기존의 칙칙하고 협소한 안내실을 리모델링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수영장 환기시설 교체, 체온조절실의 상시가동, 최적의 수질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수질관리 전문가가 매시간 점검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 물이 좋기로 소문이 나면서 인근 타지역 수영 동호인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며 "기존의 수영강습 체계를 탈피해 장수의 고장답게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따라하기 쉬운 수중요가, 아쿠아로빅, 수중체조반도 운영해 회원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순창군 실내수영장은 또, 최근 전용 체력단련장을 설치하고 운동기구를 보강해 앞으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초등학생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내는 물론 남원 등 인근 시군 초등학교에서도 많은 이용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을 위한 수영교실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28일까지 희망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에 도움이 되도록 수영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