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전북도, 도내 향토기업 지원 7800억원 투입

2008-08-04     전민일보
민선4기 전북도가 향토기업 지원에 780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도내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4기 들어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창업투자보조 등 도내 향토기업 지원에 총 7859억원을 투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는 그동안 새만금사업과 현대중공업 유치 등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에 가려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안사업들이 제자리를 잡아가면서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는 도내 향토기업 육성을 위해 총 7859억원을 지원, 각종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BUY전북상품 선정, 스타기업해외마케팅, 기술 및 상품개발, 우수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523개 기업에 6484억원을 지원했으며 설비투자액의 10%를 보조(10억원 한도 내)하는 중소제조업 창업투자보조금 등을 시행 중이다.
또한 전북 전략산업 투자펀드 110억원을 조성했으며 우수 유망기업 선정과 찾아가는 기업애로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마케팅지원 강화 및 전국 최초 산학관 커플링사업 등 우수인력 공급, 도내 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정상·안정화를 구축, 지역경제 회생을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민선4기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에 가려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지만 새로운 사업들을 집중 발굴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원규모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시책 홍보 강화 및 지원규모 확대 등을 지속 추진,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