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광업·제조업체 지속 증가

2008-08-04     전민일보
도내 광업·제조업체 수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5명 이상의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조업실적을 매출액과 유형자산 등 16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 ‘2007년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잠정 집계한 결과 총 2795개 업체, 7만30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말 2573개 업체, 7만2347명 대비 사업체는 222개(8.6%), 종사자수는 663명(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도내 광업·제조업체는 지난 2000년 말 2129개 업체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군산시가 11.8%가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산업별로는 1차 금속제조업이 34.1%의 신장세를 보이며 가장 높았다.
이처럼 도내 광업·제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원인은 도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중점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기계부품소재산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기계부품소재산업의 활성화로 도내 광업·제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부품소재산업 육성 및 식품클러스터로 인한 식품관련 가공제조업체 유치 등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해 지난 6월9일부터 7월4일까지 2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청의 최종내검 후 오는 10월(잠정) 및 12월(확정)에 발표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