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탈북주민 7명 초청 한가족 결연

2008-08-02     김진엽
 

정읍경찰서(서장 강인철)는 지난 30일 관내에 거주한 탈북주민을 초청한 가운데‘북한이탈주민 한가족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정읍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 7명은 경찰관과 결연희망 시민 1명 등과 각각 한가족 결연을 맺어 사회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정읍지역에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선물증정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3월 탈북, 제3국을 경유해 입국 후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6월말 수성동에 정착하게 된 김 모(여, 22)씨는“자칫 소외받을 수 있는 자신들에게 이렇게 깊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경찰에게 감사하며, 정읍을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