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불법행위 집중 도점검

도교육청, 수강료 과다책정 등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2006-07-07     소장환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북도교육청이 학원 수강료 과다책정과 허위과장광고, 불법개인과외 등에 대해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벌인다.

특히 이번 집중 지도점검은 수시모집 등 대학입학전형일정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고액 논술반’이나 ‘족집게 개인과외’ 등이 성행할 우려가 높다는 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등록말소, 교습정지, 시정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지도점검에 앞서 도교육청은 일선 시·군 교육청에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도점검이 될 수 있게 하라”는 지시를 공문으로 내려보냈다.

한편 교육당국은 지난 3월말 실시한 지도점검에서 대형 입시학원들은 모조리 빼놓은 채 중소학원과 개인과외교습자들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