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신풍마을 이장, 경로당과 모정에 선풍기 기증

2008-07-31     全民
삼례읍 신풍마을 김교득(70) 이장은 최근 관내 경로당과 모정에 선풍기 60대(3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김씨는 이달초 칠순잔치를 끝내고 자녀들이 외국여행을 다녀오라며 건넨 돈을 지역주민을 위한 곳에 사용, 더욱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
김씨가 기증한 선풍기는 삼례읍 내 각 경로당과 모정, 삼례지구대, 119 소방센터 등에 전달됐다.
김씨는 다음달 초에는 자비 100만원을 들여 신풍마을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관절염, 신경통 등에 좋은 해수 모래찜질 여행을 모시고 갈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김교득 이장은 “주민과 화합하고 서로 돕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벌인 작은 일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