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황토현 동학유적지 투어 연장

현재까지 12회 운영…혁명정신 조명 및 공감대 확산

2008-07-30     김진엽
 

정읍시와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황토현 동학유적지 투어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에도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시와 계승사업회는 혁명 발상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혁명정신을 계승.발전시킨다는 방침으로 지역내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에 즈음하여 지역민들에게 동학관련 유적지를 답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어야 한다는 타당성 및 당위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5월 14일 장명동과 연지동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12회에 걸쳐 매주 1회 운영됐으며, 문화관광해설사(류태길)씨가 동행해 유적지별 자세한 역사적 배경 등을 상세히 설명해 혁명과 유적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투어코스는 동학혁명모의탑→무명농민군위령탑→사발통문작성지→동학농민혁명기념관→말목장터→전봉준 고택→만석보유지비→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탑 등 혁명 관련 주요 유적지이다.

 

시와 계승사업회는“혁명 발원고장으로서의 자긍심 및 혁명정신 고취와 이를 지역발전 및 시민화합의 원동력으로 승화발전 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