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고마워"

걸프렌즈 결성 유리-채리나

2006-07-06     김민수

-음반작업시 피처링 도움 받아
-랩메이킹-가사 직접 쓰기도



프로젝트 그룹 걸프렌즈를 결성한 유리와 채리나가 동료 가수 하하의 각별한 우정에 감동했다.

막바지 음반 작업 중인 걸프렌즈는 밝고 경쾌한 랩을 소화해 줄 동료를 찾던 중 이구동성으로 하하를 지목했고 곧바로 하하에게 전화를 걸어 피처링 도움을 청했다.

오후 11시께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있던 하하는 걸프렌즈의 전화를 받고 래퍼로 활동중인 친구 일문과 스튜디오로 달려가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피처링을 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더욱이 하하는 피처링에 참여한 곡 `키 작은 노래`의 랩메이킹과 랩가사를 직접 썼으며 만족할 때까지 수정하는 등 자신의 음반작업 만큼이나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녹음을 마친 당일 오전 8시 친구들과 서울 근교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던 하하는 약속을 미루면서까지 녹음을 열정을 보였고 이 모습을 본 유리와 채리나는 감동의 눈시울을 적셨다.

녹음을 마친 하하와 일문은 유리와 채리나에게 "진심으로 이번 앨범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유리와 채리나는 사전 부탁 없이 갑자기 도움을 청했음에도 기꺼이 달려와 자신의 일처럼 열정을 보여 준 하하에게 "정말 괜찮은 친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