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 1프로젝트, 대부분 행정절차 미이행

2008-07-23     전민일보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의 사전행정절차가 대부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차질 우려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1시군 1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한 시군은 전주와 정읍, 완주, 임실, 남원 등 5개 시군으로 나머지 시군의 경우 사전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군산과 익산, 부안, 김제, 정읍, 진안, 무주, 장수 등 8개 시군은 올해 안으로 타당성용역과 마스터플랜을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창의 경우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가 1회 추경 이후 확정됨에 따라 올해 말에 예정된 마스터플랜 발주를 내년 초에나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도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차질이 예상된다.
따라서 도는 10월까지 각 시군 프로젝트별로 기본계획을 수립 이행을 추진하고 지방재정계획과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일관성 있게 추진키로 했다.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갖고 1시군 1프로젝트의 행정절차 이행을 당부하고 지역간 균형발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간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모든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체적인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