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벤처’ 해외진출, 선배가 도와준다

2008-07-17     전민일보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없거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해외시장에 미리 진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배 벤처기업들이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인숙)은 수출전문인력 부족,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의 미흡 등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성공한 벤처기업들의 해외 지사망 등을 활용해 수출 초보기업들의 수출을 대행하는 ‘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으로서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만불 미만인 수출 초보단계의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벤처기업은 2년 동안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협상, 수출계약 체결 등 글로벌 마케팅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25일까지 (재)글로벌네트워크(070-7739-1632)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내용 및 신청서식은 (재)글로벌네트워크 홈페이지(www.k-gn.or.kr)에서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이번 ‘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수출초보 벤처기업이 해외시장에 먼저 진출한 선배 벤처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