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진안군마을축제 개최

2008-07-15     全民

‘귀농귀촌’ 선도지역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진안군이 다음달 7일부터 10일간 제1회 진안군마을축제를 20여개 마을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제1회 진안군마을축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마을만들기전국대회’가 마을만들기의 기본정신으로 정착됨에 따라 학습과 토론, 실습을 강조하는 워크숍 성격이 강했던 전국대회에서 이를 포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진안군,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제1회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개발의 주체로서 사람의 소중함에 주목하자는, 특히 도시에서 귀농귀촌하신 분의 장점을 존중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1회 마을축제가 가진 특징은 마을만들기와 도농교류, 귀농귀촌 등 세 개의 테마를 연결해 농지가 협소하여 규모화 전략이 어렵고 농업 생산 이외의 가공, 유통, 관광 등이 결합되어야 지역발전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점과 살고 계신 분들이 먼저 즐겁고 그것을 보러 도시민들이 오게 하는 축제의 고유한 특성도 담고 있다.
주요 참가 대상은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도시민과 더불어,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분(주민지도자, NGO활동가, 공무원),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 그리고 도농교류를 기대하는 사회단체 등이다.
총 4개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마당1 - 제3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특별기획전시 ‘전국마을만들기 정보교류의 장’상설운영 ▲마당2 - 제1회 한여름밤 귀농귀촌체험축제, 귀농귀촌인 한마당 ▲마당3 - 농촌마을생활체험 ‘마을, 상상속으로’, 백중날 행사 ▲마당4 - 진안 견학과 답사로 이어진다. 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