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미술심리사 자격시험 19명 전원합격

2006-07-04     소장환
한일장신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미술심리지도자과정’ 수강생 19명 전원이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제1회 미술심리지도자 자격시험에 응시한 이 학교 강문규(사회복지학부 3학년)씨를 비롯한 재학생과 졸업생 등 19명이 응시해 지난달 초 모두 합격통보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미술심리지도자(Art Psychology)는 미술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를 하는 사람으로 상담자의 심리적·정서적 갈등을 완화시켜 원만하고 창의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따라서 미술영역 뿐만 아니라 심리학영역에 대한 지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재활복지전문기관, 병원·의료기관, 학교, 유치원, 미술학원, 전문상담 클리닉, 가족치료상담실,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미술심리지도자과정을 지도하고 있는 신혜순 교수는 “최근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상담학적 치료가 요구되면서 미술치료, 동작치료, 음악치료 등 활동의 폭이 넓어져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수강생들은 3월 경에 ‘미술치유연구회’를 구성해 전주중부교회 노인대학, 남관성결교회, 구이제일교회, 전주성폭력상담센터 등을 방문해 노인과 장애우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우울증 치료 등의 미술치료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