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호응 높아

2008-07-02     전민일보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 등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뉴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과 ‘희망전북 한계신용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말 현재 시행 두 달째인 ‘뉴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지원은 이미 1600여건이 신청됐으며 ‘희망전북 한계신용 특례보증’을 통해서도 총 143건에 15억원이 집행됐다.
이밖에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도 총 621건, 209억원이 지원됐다.
뉴스타트 특례보증은 전국 1조원 규모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년 7.3%이내의 금리와 5년 이내의 상환조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한계신용 특례보증은 신용도가 낮고 담보능력이 없는 소상공인을 보조하는 제도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상송인들의 경영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사업들로 그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정상화를 위한 좋은 계기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장애인 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서도 총 300억원을 확보, 업체당 최고 5000만원(제조업·지식기반서비스업은 1억원) 이내의 신용보증 특례지원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