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지식경제부 지역혁신센터(RIC) 신규 선정

2008-06-24     전민일보

우석대가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2008년도 지역혁신센터(RIC)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RIC 공모 신규사업에 신청한 전국 50개 대학에 대해 평가를 실시, 이날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융합기술 지역혁신센터’를 포함한 6개 대학을 확정했다.
우석대 RIC센터는 도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자동차부품 및 기계분야를 융합해 성장잠재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확보, 산업화를 통합 지역산업구조 개선, 중소기업 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내달부터 총 10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65억원이 투입되며 (주)동우화인켐 등 30개 업체가 참여, 수소연료전지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산업체 장비활용을 위한 고가 장비구축, 기초기술 확보, 신제품 개발로 산업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우석대 RIC센터가 건립되면 연료전지 및 시스템 조립업체 3개 업체와 모듈업체 20개 업체, 컴포넌트(Component) 부품업체 100개 업체 등의 신산업군 생산업체가 도내로 집적화될 전망이다.
센터 활동으로 인해 향후 2000명의 고용 증대와 연간 1500억원의 관련업체 매출 증대, 지역내 5%의 세수증대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며 10년 후 연료전지 국내시장 20% 및 세계시장 5%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 관계자는 “중앙 공모사업의 선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 R&D사업이 지역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연구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IC 사업은 기존의 지역기술혁신센터(TIC)와 지역협력연구센터(RRC)의 통합 모델로 지경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도내지역에는 그동안 9개(전북대·원광대 각 3개, 군산대 2개, 전주대 1개)  센터가 설치됐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