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농도전북 새로운 소득작물 급부상

2008-06-20     전민일보

블루베리가 농도전북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원에서 블루베리에 대한 시험연구를 수행한 결과 기능성이 높은 새로운 소득작물로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일본에 대한 조사 결과 약 700ha가 재배되고 있으나 연간 생과는 1500톤, 가공용은 1만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북의 경우 일본과 인접해 있는 만큼 고품질 과실 생산과 수확 후 관리를 통한 상품성 향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등이 이뤄진다면 일본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전북의 경우 올해 60ha(전국 재배면적의 50%)에서 블루베리가 재배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농기원은 국내 도입 블루베리에 대한 특성조사 및 지역적응성 검정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수요급증에 의한 수입대체와 새로운 수출작목 육성으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FTA 등 농업개방화를 맞아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베리는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에 속하는 북아메리카산 관목으로 주 재배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며 시력강화와 면역시스템증진, 뇌졸중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돼 세계적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