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AI 살처분 매립지 일제 점검

2008-06-20     전민일보
전북도가 장마철을 맞아 도내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매립지의 침출수 유출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2일간 도내 200여곳의 AI 살처분 매립지에 대한 사후관리 실태점검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사후점검반 5개반을 편성해 살처분 매립지 해당 시군의 매립지에 대한 사후관리 적정여부를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매립지는 김제 109개소를 비롯해 8개 시군에 총 200개소로 해당 시군에서 담당공무원을 지정,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장마철 침출수 유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후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혹서와 장마, 수해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하절기를 맞아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가축관리대책’을 시군 및 관련단체에 배포, 중점 추진키로 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