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참게종묘 13만 마리 방류

도내 6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 등에 방류

2008-06-18     김운협

전북도가 참게종묘 자원조성 등을 위해 총 13만 마리의 참게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18일 전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에 따르면 참게종묘의 자연생태계 복원과 자원조성 등을 위해 전주시 전주천 등 6개 시군의 하천 및 저수지에 참게 치어 13만 마리를 방류키로 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참개는 지난 4월 어미참게를 확보해 부화 및 유생사육관리 등을 거쳐 갑폭 1cm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전주시 전주천과 군산시 옥구저수지, 익산시 도순저수지, 김제시 능제, 완주군 봉동천, 부안군 생태공원 등에 오는 24일부터 3일간 방류된다.

도 내수면개발시험장 관계자는 “시험장에서는 바닷물을 사용해 순환여과식 방법으로 종묘생산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며 “방류 후 2~3년 후면 어미 참게로 성장하는 만큼 어민들의 소득증대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지난해까지 총 109만3000마리의 어린참게를 금강과 만경강, 동진강, 인천강, 용담호 등의 지류에 방류한 바 있으며 향후 서식 및 자원회복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방류효과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