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 위탁관리 수정 불가피

2008-06-12     전민일보
정부가 지방상수도 전문기관 통합관리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개별적으로 상수도 위탁관리를 추진한 남원시의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 사업을 권역별로 통합해 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이 위탁관리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수자원공사에 상수도 사업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정읍시도 권역별 통합관리 방침이 도 차원에서 확정될 경우 개별관리가 아닌 권역별 통합관리 체제로 변경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의 상수도 위탁관리 계획에도 수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개별적인 전문 위탁관리 후 권역별 통합관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과 처음부터 통합관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 2가지 방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가지 방안 모두 전문기관 위탁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도의 방침이 확정되면 어느 방안이든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남원시의 한 관계자는 “개별적인 위탁관리나 광역화 관리나 전문기관에서 위탁관리 함으로서 유수율 제고와 상수도 수질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양쪽 모두 환영한다”면서 “개별적인 전문 위탁관리 후 광역화 하는게 바람직하지만 일단 도의 방침에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